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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결국 이지원 기록을

결국 국가기록원에다 반납하기로 했네요

그런데 참 웃긴건 말이죠...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내용중 몇개가

요 몇일 사이에 삭제되었다는 겁니다.

좀 황당하긴 합니다.


우선 6월 30일자 국가기록원 기관소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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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구글캐쉬에 있던 내용 [클릭해서 봐주세요- 클릭하시면 팝업으로 캡쳐화면이 뜹니다. 그럼 왼쪽상단에 화살표를 한번 더 눌러주시면 전체화면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방금 캡쳐한 국가기록원 기관소개 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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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캡쳐 [클릭해서 봐주세요- 클릭하시면 팝업으로 캡쳐화면이 뜹니다. 그럼 왼쪽상단에 화살표를 한번 더 눌러주시면 전체화면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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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자에는 있지만 7월 16일자에는 없는 내용 [클릭해서 봐주세요]


이 부분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아래 부분을 보면

→ 열람, 사본제작, 자료제출의 법적근거

.....

* 전직대통령이 재임 시 생산한 대통령 기록물에 대하여 열람하려는 경우


이렇게 나와있는데도

청와대와 보수언론은 불법이라고 하면서 노무현에게 공세를 취한겁니다.

위 내용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사본을 가지고 있는것은 분명히 합법입니다.

ㅉㅉㅉㅉ

대한민국에 상식이란 존재하지 않나봅니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느낀 배신감을 평소와 같지 않게 드러낸 편지를 쓰게 되고....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 ‘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은 내가 잘 모시겠다.”
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궁색한 내 처지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가다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록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러 오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장과 상의할 일이나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국가기록원장은 스스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 드리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록을 보고 싶을 때마다 전직 대통령이 천리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열람의 방법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 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적절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기록 사본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정말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

지금 대통령 기록관에는 서비스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언제 쯤 서비스가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

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나의 국정 기록을 내가 보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공작에는 밝으나 정치를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기록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경제를 ‘파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전직 대통령과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하느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7월 16일

16대 대통령 노 무 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장난을 치는건지 난독증이 있는건지 이상한 답장을 썼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노무현 전 대통령님!
뒤늦게나마 가져가신 서류를 돌려 주기기로 결심하신 것은 참 잘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궁색하게 토를 다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한 국가를 운영했던 큰 지도자께서 재직 때 기록이 뭐가 그리 아쉽습니까?
재임시절 기록 중에 혹시나 부담스러운 내용이 있는가요, 아니면 그 기록이 쫓기듯 퇴임한 노 전대통령님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된단 말입니까?

그래서 법을 위반해가며 슬쩍하셨나요?
전직 대통령 예우, 해드려야지요. 그렇다고 국가기록을 슬쩍하신 범법행위까지 없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요.

장물을 돌려달라고 하는 행위를 정치게임으로 몰아붙이는 것도 참 궁색합니다.
경제위기 맞습니다.
이 위기의 씨앗이 언제 품어졌나 따져봅시다.
노 전대통령께서는 세계 경제가 호황일 때 오늘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준비하셨나요?
그렇지 않으셨다는 것 본인께서 더욱 잘 아실겁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기록물이나 가져가지 마시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2008.7.16 한나라당 대변인 차명진


그리고 현직 대통령도 전 대통령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게 법개정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김정훈이 15일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했는데 아직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나라당 김정훈은 기록원의 존재 이유와 왜 전임대통령의 기록을 몇년간 봉인하는지 기본적인 개념도 없는것입니다.

정말 상식도 정의도 없는거죠

천년 만년 약점 잡아 정치공세 펴겠다는 거죠

김대중 대통령 당선됐을때 국정원 기무사 청와대에선 소각연기가 멈출 날이 없었다는 소리가 있었죠?

그 폐단을 막기 위해서 하는건데....

한나라당 너무 무식하고 몰상식하군요

그거 뽑아준 국민들도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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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shi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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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